전공의 떠나도 전문의 있다…건국대 충주병원 '정상진료'

추가 충원해 전문의 7인체제 응급의료센터 24시간 가동
문석구 병원장 "지역사회 의료공백 해소에 만전 기해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한 달째로 접어들면서 의료 공백이 더욱 악화한 가운데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의료진을 충원해 전문의 중심으로 정상 진료에 나섰다.

16일 건국대 충주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최근 응급의료진 2명을 추가로 충원해 기존 5인 체제이던 응급의료센터를 지난 1일부터 7인 체제로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병원 측은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 중인 건국대 충주병원의 장점을 살려 응급환자나 중증환자를 책임질 수 있는 안정적인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심장내과 전문의 2명과 신경외과 전문의 3명으로 구성된 심장뇌혈관센터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최첨단 장비로 시술 치료, 병변 진단·치료를 차질 없이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정상 진료와 수술은 물론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 등 진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며 "추가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환자 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병원 문석우 원장은 지난 12일 임상과장회의를 소집해 지역사회 의료 공백 해소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진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며 진료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건국대 충주병원에서는 전문의 49명을 비롯해 아직 사직서를 내고 의료 현장을 떠난 교수와 전문의는 없다.

한편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전체 의사 332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9명의 전공의가 사직 의사와 함께 병원을 떠나 진료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