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강준현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하겠다" 공약

"법적 지위 못 받으면 점 하나 안 찍힌 용의 그림"
'세종 3·2·1' 프로젝트 추진…충청광역행정청 설립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가 13일 세종시청에서 2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4·10 총선 세종을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는 13일 "입법‧행정‧사법의 3부를 두루 갖춘 완전한 행정수도 세종을 위해 명문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2차 공약 발표에서 "(세종시가)근본적으로 행정수도라는 법적 지위를 보장받지 못한다면 그건 점 하나가 안 찍힌 용의 그림과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행정수도로 대한민국 균형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세종의 사명이 헌법에도 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상징공간 조성, 공공기관 이전, 미디어단지 조성과 함께 충청메가시티 건설을 공약으로 내놨다. 또 충청메가시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충청광역행정청을 설립, 메가시티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의를 약속했다.

강 후보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한 뒤 "저는 아직 배가 고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가 깃든 이곳 행정수도 세종에서 또 한 번 찬란한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세종 3·2·1'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는 명실 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 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 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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