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마사지업소 성매매' 단속됐던 181명 모두 검찰 넘겨질 듯

검찰 보완수사 요구했던 138명 순차적 송치 예정
이미 송치된 43명은 기소유예 처분~징역형 집유

충북경찰청. /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수십 명의 공직자가 연루된 충북 청주 불법 마사지업소 성매매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풍속수사팀은 2022년 12월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한 '청주 불법 마사지 업소 성매매' 사건을 조만간 재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2022년 5월과 9월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불법 마사지 업소를 두 차례에 걸쳐 단속해 성매매 장부 2권을 압수했다.

장부에는 480명의 이용자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 중에는 교육직, 일반 행정직, 군인 등 공직자 37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같은해 10월 관련자 181명에게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1차로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업주와 접객원 등 43명을 제외한 138명에 대한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검찰에 송치된 43명은 기소유예~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등 처분을 받았다.

1년여 간의 보강 수사를 거친 경찰은 나머지 138명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480명 중 상습범 등을 위주로 송치하기로 했다"며 "조사 대상이 방대하고, 살펴볼 자료가 많아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