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중·고등학교 화장실 비데 설치율 19.8% 불과
학생 화장실은 12.5%인데 교직원 화장실은 55.0%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초·중·고등학교 화장실의 비데 설치율이 19.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 화장실의 비데 설치율이 교직원 화장실에 비해 매우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학교 화장실 비데 설치 현황' 자료를 보면 충북 초·중·고등학교 화장실 2만1305곳 중 비데를 설치한 곳은 4222곳으로 19.8%에 불과했다.
전국 학교 화장실 73만8206곳 중 9만8307곳(13.3%)에 설치된 것보다는 높은 설치율이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교급별 화장실 비데 설치율은 초등학교는 1만2153곳 중 2131곳으로 17.5%, 중학교는 4712곳 중 763곳으로 16.2%, 고등학교는 4440곳중 1328곳으로 29.9%였다.
교직원 화장실과 학생 화장실 간 비데 설치율도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초·중·고등학교의 교직원 화장실 비데 설치율은 55.0%였으나 학생 화장실은 12.5%에 그쳤다.
학교급별 교직원 화장실과 학생 화장실 비데 설치율은 초등학교 55.3% 대 10.8%, 중학교 49.1% 대 7.0%, 고등학교 61.7% 대 22.7%였다.
학교 화장실의 비데 설치율은 낮은 반면 정부청사와 국회화장실의 비데 설치율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세종청사는 모든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돼 있으며, 정부서울청사도 98%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화장실의 비데 설치율은 85% 이상이었다.
강득구 의원은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에는 대부분 설치돼 있는 비데가 학교에는 매우 적게 설치돼 있다는 것은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이라는 측면과 맞지 않다"라며 "같은 학교 공간인데도 교직원 화장실과 학생 화장실에서의 설치율 차이가 난다는 점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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