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 오창에 민간투자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 2028년까지 구축
7520억원 투자해 4만3200㎡ 규모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는 청주 오창에 7520억원을 들여 4만3200㎡ 규모의 민간투자형 충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도와 청주시, ㈜충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SPC), 마이크로소프트, ㈜충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서오창테크노밸리 내 민간투자형 충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 구축 투자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약은 국내·외적으로 초거대 인공지능(AI) 등장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민간투자형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 충북테크노파크 간 협업으로 신사업 분야 기업 육성, 지역 인재양성, 해외 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력한다.
충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 중심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의 고도화와 신 부가가치 창출, 클라우드센터 연계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지역 산업육성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최신 기술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
충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이준용 대표는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전국 상위권에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을 통해 클라우드센터 연계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충북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충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은 2년 차 투자유치 전략에 따라 제조업 중심의 성장동력을 서비스업으로 확대하는 피보팅의 첫 사례"라며 "세계적인 디지털시대 전환에 따른 클라우드센터 구축으로 충북의 데이터 관련 신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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