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축제장서 더위 잊어요"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1만명 몰려

중앙탑공원과 탄금호서 에어바운스·바닥분수 등 즐겨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지난주보다 줄어…계곡은 인기

18일 충북지역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에는 6월의 때 이른 무더위를 식히려는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은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바닥분수.(충주시 제공)2023.6.18/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18일 충북지역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에는 6월의 때 이른 더위를 식히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중앙탑 공원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등 탄금호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1만여 명이 찾아왔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머리에는 모자를 쓰고 손에는 얼음물과 미니 선풍기를 든 채 미로찾기와 에어바운스를 즐겼다. 어린이들은 옷이 젖는 줄도 모르고 바닥분수를 즐겼다.

지난 15일부터 열린 충주 다이브 축제는 낮에는 체험 행사를 즐기고 밤에는 드론 쇼와 불꽃놀이를 관람하려는 방문객이 몰렸다. 이날 폐막식까지 20만명 정도가 다녀갈 것으로 추정된다.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다고 예보되자 산행을 즐기는 탐방객 수는 지난주보다 조금 줄었다. 오후 2시 기준 도내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속리산 9600여 명, 월악산 3500여 명 정도다. 지난주 같은 시각에는 속리산 1만1000여 명, 월악산 3800여명이었다.

다만 계곡과 그늘이 많은 소백산 국립공원 천동 탐방로는 탐방객 수가 늘었다. 오후 2시 기준 239명이 다녀 갔는데, 지난주는 139명이었다.

경기도에서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축제장을 찾았다는 한 방문객은 "낮에는 더워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라면서도 "그래도 탄금호를 지나는 바람이 에어컨보다 시원해서 좋다"고 말했다.

충북은 이날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지는 않았지만, 제천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