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담당 공무원 보호하라" 세종시, 호신용품 보급 추진

창구 가림막 강화유리로 교체…심리상담, 치료비 지원 확대

조치원 읍사무소에 배치된 청원경찰.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안전한 민원 응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원담당 공무원 안전·보호조치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2일 조치원 행정복지센터에서 발생한 민원인 난동 사건으로 공무원 등 3명이 다친 데 따른 대응 조처다.

시는 우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본청 외에 조치원읍, 아름동, 도담동에 청원경찰을 우선 배치한다.

또 모든 읍·면·동에 휴대용 보호장비 추가 배포하고, 호신용품 도입을 추진한다. 시청 민원창구 가림막 소재도 강화유리로 교체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발생 때 대처할 수 있도록 유형별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도 제작·보급한다.

피해 공무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들에게 심리상담, 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민원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보장해 이들이 정당하게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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