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조합장 선거 충주는 기존 조합장, 음성은 도전자 '강세'
충주 11개 조합 중 동충주농협 한 곳만 조합장 바뀌어
음성은 9개 조합 중 5개 농협 '물갈이'…경쟁률도 높아
- 윤원진 기자
(충주·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충북 충주는 기존 조합장이, 음성은 도전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주는 11개 조합 중 동충주농협 단 한 곳만 조합장이 바뀌었다.
조남길 동충주농원 대표(57)는 투표수 1551표 중 793표를 얻어 754표를 받은 심복규 현 조합장(64)을 눌렀다.
충주축협과 북충주농협은 각각 8표와 15표로 승패가 갈렸다. 충주축협 오후택 현 조합장(66)은 638표를, 이민재 전 충주축협 감사(66)는 530표를 획득했고, 북충주농협 김진임 현 조합장(65)은 468표를, 김규용 전 북충주농협 전무(67)는 453표를 받았다.
음성은 기존 조합장 9명 중 5명이 바뀌었다. 현 조합장이 자리를 지킨 곳은 금왕농협, 삼성농협, 음성농협, 음성산림조합 4곳뿐이다.
감곡농협은 정지태 전 음성군의원(62)이, 대소농협은 박희건 전 대소농협 이사(65)가, 맹동농협은 박환희 맹동면 본성1리 이장(63)이, 생극농협은 한창수 전 생극농협 이사(53)가, 음성농협은 박노대 전 음성농협 본부장(63)이 새로운 조합장에 당선했다.
음성은 경쟁률이 높았던 것도 특징이다. 감곡·대소·삼성농협은 4대1, 음성농협은 무려 6대1을 기록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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