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 가수 원슈타인,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부

지역 연예인 1호…"꿈 향해 노력하는 청소년 위해"

충북 청주시 출신 가수 원슈타인(왼쪽 두 번째)이 청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청주시 제공).2023.2.21/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 출신 가수 '원슈타인(본명 정지원)'이 청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해 청주시 연예인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청원구 내수읍 출신인 원슈타인은 'Mnet 쇼미더머니9', 'MBC 놀면뭐하니'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방송에서 여러 차례 청주 출신임을 밝히고, 지역 대표축제인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에서 특별공연을 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원슈타인은 "고향인 청주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금이 청주에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고향사랑e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 지점을 방문해 기부금을 낼 수 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