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충북 학교 주변 전선 지중화율 16.5%…"학생 안전 우려"

전국 학교 주변 전선 지중화율.(김병욱 의원실 제공) / 뉴스1
전국 학교 주변 전선 지중화율.(김병욱 의원실 제공) /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의 학교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이 1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안전이 우려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이 한국전력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 12월 기준, 충북 학교 주변(스쿨존) 배전선로 지중화율은 전국 평균 22% 보다 낮은 16.5%다.

세종시 학교 주변 배선전로 지중화율이 7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45.5%), 대전(42.7%), 인천(36.7%), 광주(35.3%), 서울(29.8%), 충북(16.5%) 순이었다.

경북이 4.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경남(5.8%), 강원(7.2%), 전남(7.3%), 전북(8.7%) 순이었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전선 지중화 사업이 확정되고, 한전과 지자체는 매칭 방식으로 총 2조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서는 지중화 사업이 더디게 추진되고 있다.

초‧중‧고교 주변 전봇대는 학생들의 등‧하교 통행에 불편을 주고, 길을 가다가 전봇대에 부딪히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태풍이나 강풍에 전봇대가 쓰러지는 사례도 있어 감전사고 위험도 있다.

김병욱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한전,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전선 지중화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