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노숙인 임시보호 숙박시설 2곳으로 확대
노숙인 지원 공백 예방…서비스 질도 높여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노숙인 임시보호 숙박시설을 추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노숙인 지원 공백 예방을 위해 모두 2곳의 임시보호 숙박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정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임시보호 숙박시설 지정을 희망하는 숙박업소는 25일부터 5월13일까지 시청 복지정책과 자활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3곳 이상 업소에서 신청하면 심사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계획이다.
임시보호 숙박시설은 충주시 관외 거주자가 불가피한 사유로 임시 보호 숙박이 필요할 때 이용한다.
충주에 사는 단순 주취자는 해당하지 않는다.
시는 2020년 6월 이전에는 민간 위탁 부랑인 임시보호소를 운영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노숙인 임시보호 숙박시설 1곳을 지정해 숙박비를 지원해 왔다.
기존에 지정된 '영진 휴모텔' 지정기간은 6월30일 만료된다.
시 관계자는 "보호시설 확대는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업소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시는 지난 2년간 노숙인 21명에게 임시 보호시설을 제공하고 업소에 133만5000원의 숙박비를 지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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