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아래 충원교 관광자원으로 활용…권익위 중재로 성사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 제안…수자원공사 수용
기존 교량 철거 후 새로운 교량에 분수대 등 설치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댐 아래 충원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주민 제안을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받아들였다.
1일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이하 충사연)에 따르면 전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충원교 일원에서 현장조정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영우 수자원공사 충주권사업단장, 임창식 충사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충사연은 수자원공사가 충주댐 치수능력증대사업으로 댐 하류 충원교를 철거하고 교량을 다시 건설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현 충원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내용으로 시민 24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2020년 2월 청와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
국민권익위는 같은 해 5월부터 현장 확인과 관계기관 협의를 여러 차례 진행해 결국 중재안을 끌어냈다.
현재 충원교는 하천 설계 기준에 미달하기 때문에 통행 안전을 고려해 기존 교량은 철거하기로 했다.
그 대신 새로운 교량에 분수대와 경관 조명을 설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충사연은 매년 봄 충주댐 일원에서 벚꽃 축제를 주관해 열고 있다. 충원교는 벚꽃 군락지와 드라이브 코스로 연결된다.
임 회장은 "충주시와 주민 권익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감사하다"고 했다.
충원교 철거 공사는 이달부터 시작하며, 새로운 충원교는 2024년 말 완공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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