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 좋고 매부 좋고'…충주시·충북교육청 옛 남한강초 활용 협약

양 기관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서 협의
교실 2023년부터 강의실, 동아리실 등 탈바꿈

4일 충북 충주시는 옛 남한강초 본관 건물을 충주시평생학습관 교육장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용하지 않아 풀이 자란 옛 남한강초 운동장 모습.2021.11.4/ⓒ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옛 남한강초등학교를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관으로 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충북교육청과 남한강초 본관을 충주시평생학습관 교육시설로 활용하는 내용으로 협약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협의점을 찾았다.

시는 기존 평생학습관의 부족한 학습공간과 주차 문제 등으로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었고, 교육청은 폐교 활용 방안을 고심하고 있었다.

옛 남한강초 건물은 학교가 2020년 3월 호암동으로 신축 이전한 뒤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다.

이전 논의 당시 교육청과 6레인 50m 규모의 국제규격 수영장 건설이 논의되기도 했지만, 예산 부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옛 남한강초는 충주고와 국원고 등에서 학생 수업용으로 사용해 왔다.

시는 2023년 예산을 확보해 옛 남한강초 27개 교실을 강의실, 동아리실,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운동장은 인근 주민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프리마켓과 작품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발전과 시민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동시에 해결하는 가교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