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봉방동에 지상 30층 규모 최첨단 주상복합단지 분양
5년간 추진하던 조합 아파트 일반 분양 전환
1군 모아종합건설 시공…5월부터 본격 분양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봉방동에 지역주택조합아파트 대신 최첨단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20일 ㈜썬씨앤디는 지난 5년 간 충주봉방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하던 조합 아파트 사업을 일반 분양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주봉방지역주택조합은 충주시 봉방동 180-10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30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PF 규제 등으로 시공사를 다섯 번이나 교체하는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주택조합이 파산했다.
PF는 미래에 발생할 현금흐름을 담보로 부동산 등의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이다.
시행사는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합의 해산·청산 절차를 마쳤다.
시행사는 지난 9월 ㈜모아종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지난 2월 착공한 상태다. 5월부터 본격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모아종합건설은 2015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건설산업 순위 80위에 있는 재정이 튼튼한 우량기업이다. 지난 30년간 '모아미래도'라는 이름으로 3만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봉방동 '모아미래도'는 인근에 중부내륙철도 역사인 충주역,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기업도시, 첨단도시, 고속도로 나들목, 대형마트 등도 인접해 있다.
10분 거리에는 충주세계무술공원, 탄금호 관광 유람선, 골프장 등 여가시설도 여럿 조성돼 있다.
충주는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이 이전하고 현대모비스 2공장도 이전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 확대는 주택난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사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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