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문화체험농장 '괴산트리하우스' 1호 민간정원 탄생
계절초 화원·자작나무길 조성…이용객 편의 시설도 설치
- 김정수 기자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불정면 ‘괴산트리하우스'가 충북도 5호, 군에서는 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괴산트리하우스는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귀농한 임철오·홍정의 부부가 20년 동안 설계하고 가꾼 정원으로 자연소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농장이다.
5만3000㎡의 정원은 계절초, 자작나무길, 백합나무길, 전망대산책길, 잔디놀이마당으로 구성됐다. 체험교육장, 트리하우스, 야외무대, 카페 같은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숲속힐링센터, 숲속도서관, 물정원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쉼터로 자리하고 정원문화가 확산될 것"이라며 "정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정원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5년부터 관련법을 제정하고 산림청장이나 자치단체장이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민간정원을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민간정원 등록은 전체면적 중 원형보전지, 조성녹지, 호수, 하천 등 녹지면적이 40% 이상이고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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