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회단체연합회 "충원교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에 있는 충원교를 새로 건설하지 말고 자전거도로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 충원교 건설은 혈세 낭비이자 환경파괴 주범"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충주댐 치수능력증대사업의 하나로 댐 하류에 있는 충원교를 철거하고 교량을 다시 건설할 계획이다.
그런데 새로 건설할 다리가 올해 준공 예정인 동량대교와 1.5㎞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게 시민단체의 지적이다.
신충원교 건설 예정 용지에서 석면이 발견된 점도 주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해마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장소라서 공사를 강행한다면 벚나무 벌목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큰 문제라고 했다.
이런 이유로 시민단체는 교량을 다시 짓는 것보다는 현 충원교를 관광자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람과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는 다리로 만들고 조명과 분수 등 경관특화사업을 더하면 관광활성화도 된다는 설명이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이런 내용으로 24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호소문을 지난달 청와대와 관계기관에 발송하기도 했다.
정종수 회장은 "안동댐 치수능력증대사업에도 주민 요구를 수용한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충주시와 수자원공사는 주민의 합당한 요구에 조속히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수능력증대사업 관계자는 "공사 계획에는 신충원교를 건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도 "수자원공사와 충주시 협의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32개 사회단체가 가입해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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