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청주공항~오사카~괌 정기노선 취항

21일부터 주 7회 운항… 국제노선 다변화 '청신호'

청주국제공항. ⓒ News1 D.B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사카를 경유해 미국 괌으로 향하는 정기노선이 운영된다.

제주항공은 20일 청주공항에서 충북도, 청주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사카·괌 정기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이번에 취항하는 노선은 189석 규모의 여객기(B737-800)를 이용해 21일부터 주 7회 운항된다.

매일 오전 7시 청주공항에서 출발, 일본 오사카를 경유하고 미국 괌에 오후 2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 오후 4시 괌에서 출발해 오후 9시 청주공항으로 돌아온다.

제주항공이 청주공항에서 국제 정기노선을 취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청주공항의 국제 정기노선은 중국 8곳(항주, 북경, 상해, 심양, 연길, 대련, 하얼빈, 닝보)과 일본 오사카, 미국 괌까지 10곳으로 늘었다.

특히 오사카 노선은 이미 이스타항공이 주 3회 운항하고 있어 청주공항의 대표 국제노선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효진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제주항공이 청주공항에서 진취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가 청주공항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며 “도 차원에서도 노선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ngks85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