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홍보 페이스북’ 인기몰이…허핑턴포스트도 ‘극찬’

충북 충주시가 운영 중인 홍보 페이스북이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게시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충주시 SNS담당자가 살미대학찰옥수수 홍보를 위해 제작해 충주시 홍보 페이스북에 게시한 옥수수 홍보 포스터.ⓒ News1
충북 충주시가 운영 중인 홍보 페이스북이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게시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충주시 SNS담당자가 살미대학찰옥수수 홍보를 위해 제작해 충주시 홍보 페이스북에 게시한 옥수수 홍보 포스터.ⓒ News1

(충북ㆍ세종=뉴스1) 장천식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운영 중인 홍보 페이스북이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게시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SNS담당자가 시 홍보사항 등을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5일 밤 12시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살미옥수수 노취지 않을 꺼애오’ 이벤트 게시물은 마니아층 형성과 SNS를 통해 소문이 급속히 퍼져나갔다.

다음카페 전체랭킹 1위인 ‘쭉빵’에 스크랩되기도 했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계열 블로그 허핑턴포스트는 “충주시의 옥수수 이벤트 홍보 포스터는 보노보노를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세계 8개 국어로 번역되는 이 블로그는 방문자 수 세계 1위를 자랑한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살미대학찰옥수수는 품질보증(찰옥수수 홍보)’한다는 살미 대학찰옥수수 홍보 게시물은 이벤트가 끝난 지난 15일 충주시 페이스북에서 5만6194명이 게시물을 열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90명이 공감을 댓글이 1756개, 955회에 걸쳐 공유했다.

쭉방에서의 조회 수가 3만 3000을 넘고, 피키캐스트 7만 5000건, 트위터 리트윗은 1만여 회 이상 검색되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충주시 페이스북을 비롯해 카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게시물을 본 사람의 숫자가 충주시 인구수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의 솜씨가 담긴 세련된 디자인의 포스터와는 다소 거리가 먼, 단순하고 재미있는 포스터로 공략한 것이 유저들의 관심 이끌어 내며 유명세를 탔다.

사용자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진짜로 충주시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느냐”, “윗선에서 통과됐다니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공무원의 발상이 맞느냐”, “도핑 테스트를 해 봐야 할 것 같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재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게시물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이벤트가 종료된 지금까지도 조회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의 축제나 우수 농·특산품을 페이스북과 카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gcs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