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쌀, 오스트레일리아 수출 물꼬 텄다

영농법인 미플러스 14.5t 선적 첫 수출…올해 100t 넘어설 듯

오스트레일리아에 첫 수출하는 생거진천쌀. ⓒ News1

(충북ㆍ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충북 진천의 대표 브랜드인 생거진천 쌀이 오스트레일리아 수출길에 오른다.

27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항에서 영농조합법인 미플러스의 쌀 14.5t을 선적한다.

이 쌀은 29일 부산항을 출발해 다음달 18일 오스트레일리아에 도착한다. 통관 절차를 마치면 시드니 호텔 등 매장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수출가격은 20㎏ 3만5000원 선이다.

생거진천쌀은 맛과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돼 '명품 쌀'로 통한다. 2014년. 2015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한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다섯 차례나 대통령상과 대상을 받아 경기 이천쌀과 쌀 분야 최고 브랜드로 꼽힌다.

이번 수출도 이런 명성이 계기가 됐다.

그동안 타 자치단체에서 생산된 쌀이 오스트레일리아로 수출됐으나 품질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진천쌀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수출 물꼬를 튼 김문환 영농조합법인 미플러스 대표는 “15년동안 롯데마트에 생거진천쌀을 납품하면서 신뢰를 쌓은 것이 계기가 됐다”며 “바이어로부터 직접 연락이 와 수출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 영농법인은 다음달 19t 등 올해 100t의 쌀을 오스트레일리아로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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