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 멀티프렉스 영화관 생긴다…도내 군단위 최초

(충북ㆍ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충북 진천에 연말까지 영화 복합상영관(멀티프렉스)이 들어선다.

(주)유진텍코퍼레이션(대표 이준호)는 6일 진천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진천읍 벽암리 진천종합터미널에 지상 4층 규모의 영화 복합상영관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복합상영관은 연면적 4600㎡ 규모로, 80~230석을 갖춘 상영관 4곳(총 600석)과 패밀리레스토랑·패스트푸드·커피숍·아웃도어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 달 착공해 오는 12월 말 준공 계획이다. 충북 군(郡) 단위 자치단체에서 복합상영관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진천에 혁신도시와 우석대가 들어서면서 문화 인프라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며 "주민 문화 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텍은 경기도 이천, 용인과 전북 전읍 등 전국 8곳에서 복합상영관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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