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원서비 빌려 스포츠도박 탕진 '황당 고교생'

(충북=뉴스1) 김용빈 기자 = 10일 청주지역 모 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 A군은 한 학급의 수능시험 원서접수비를 보관하고 있던 B군에게 접수비 100만원을 빌렸다.

A군은 이 돈을 불법스포츠도박에 배팅했으나 모두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접수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A군의 부모가 접수비를 송금해 무사히 원서를 접수할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이 빌린 돈을 모두 갚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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