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청주시 시청사·2개 구청사 위치 20일 최종 결정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이날 통합추진지원단 회의실에서 제15차 위원회를 열어 통합 청주시 시청사 위치 등을 결정한다.

회의에서는 통합청주시 시청사 위치선정 심의, 통합 청주시 구청사 후보지 선정 심의, 통합 청주시 임시청사 소재지 결정 심의를 비롯해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실행계획 연구용역과 통합 청주시 조직설계 연구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중간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통합시 시·구청사 위치선정은 2월13일부터 추진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와 주민 선호도 조사, 전문가 자문, 이달 12일에 있었던 주민설명회 결과를 놓고 이날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날 결정되는 2개 구의 구청사 후보지(복수안)에 대한 의결 내용은 청원군에 통보될 예정이며, 청원군이 최종 후보지를 각각 1개씩 선정하면 통추위에서 최종 의결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시청사의 경우 현 청주시청사가 최적지라는 연구용역 결과를 내놨다.

연구원은 12일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통합청주시청사 위치 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날 ▲현 시청사 ▲청주종합운동장 일대 ▲복대동 대농지구 일대 ▲청원군 광역매립장 등 4곳의 통합시청사 후보지를 소개했다.

연구원은 전문가로 구성한 후보지선정위원회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청사 예비후보지 8곳 중 이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시청사 위치선정평가단의 최종 평가에서 현 시청사 일대는 87.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운동장은 80.3점, 대농지구 일대 79.8점, 광역매립장 일대 69.4점을 기록했다.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주민 선호도 조사에서도 현 시청사는 36.7%의 선호도를 기록, 청주종합운동장(25.2%), 대농지구(21.2%), 광역매립장(16.9)보다 높게 나타났다.

청원군 주민들은 현 시청사(40.4%)를 최적 통합시청사로 꼽았지만 청주시민들은 종합운동장(32.8%)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선기 박사는 "현 시청사는 우수한 교통접근성과 오랜 기간 행정중심지로 시민 정서와 밀접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며 "기존 시설 철거비와 주변 부지 매입을 위한 소요 비용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2개 구청사 후보지는 ▲상당구청이 청원군 남일면 고은삼거리 부근과 남일면 효촌리 군농업기술센터 부근 ▲흥덕구청이 옥산면 오산리 옥산면사무소 부근과 강내면 사인리 미호역사터 부근 등으로 복수 선정됐다.

청원군지역에서 현 청주시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이날 최종 심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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