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생산성이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로 선정

기장군은 28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 고양시와 경남 창원시, 충남 서산시, 서울 서초구 등 4개 자치단체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우수상에 14개 자치단체, 으뜸행정상에 11개 자치단체 등 총 30개 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부산 기장군은 생산성 지표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총점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사업체와 취업자 증가수가 전체 평가 대상 평균보다 1.7배나 높았고 예산 1억원 당 공공 건축물 개선면적을 평균 대비 3.5배 높이는 등 인공공간의 향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행정안전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상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지방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가 두번째다.

올해는 전국 195개 시군구에서 자율적으로 평가에 참여했고 이들 자치단체가 2011년 실적을 기준으로 제출한 63개 지표별 자료를 토대로 현지실사와 서면심사, 최종 종합심사를 실시해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평가와 수상기관 선정에는 35명의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관여한다.

평가결과는 조직, 예산 등 내부관리와 사업성과 영역을 포함한 생산성지수로 표시된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지수는 지난해 측정한 생산성을 100으로 해 올해 측정한 생산성의 변동분을 100분비로 나타낸 값이다.

만약 올해 생산성지수가 100이라면 생산성에 변동이 없다는 뜻이다. 100을 넘으면 생산성 향상, 100 이하면 생산성 감소를 의미한다.

올해 대회에 참여한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지수는 102.1로 지난해 보다 2.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내 총생산(GRDP)과 지역 주민소득, 투자유치, 일자리 증가 등 지역소득 기반을 강화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맹형규 행안부장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소중한 경험과 정보를 서로 공유해 전국이 고루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생산성 측정 분석 결과를 담은 '환류보고서'를 각 지자체로 내려보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는 한편 30개 수상기관의 사례를 모은 '2012년 생산성대상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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