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방장비 구매에 반영…소방청, 중앙 품평회 참가기업 모집
방화복·공기호흡기 등 개인보호장비 8종…9일까지 신청
전국 구매담당자·현장대원 1000여 명 평가…KFAC 인증제품 가점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소방청이 내년도 전국 소방기관의 개인보호장비 구매 규격 선정에 활용되는 '2026년 중앙소방장비 품평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소방청은 오는 9일까지 중앙소방장비 구매품평회에 참가할 소방산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품평회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린다.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 구매 담당자와 3년 이상 현장 경력을 갖춘 소방대원 등 약 1000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한다.
평가 대상은 △공기호흡기 세트 △방화복 △방화두건 △방화신발 △방화헬멧 △안전헬멧 △방화장갑 △안전장갑 등 소방대원의 안전과 직결된 개인보호장비 8종이다. 업체별 출품 제품 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출품 기업은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체결하고 있거나 내년 1월31일까지 계약 참여가 가능한 제품을 신청할 수 있다.
소방장비 국가인증제도(KFAC) 인증 제품 출품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방화두건과 방화장갑, 방화신발 등 인증 취득 업체가 2개 이하인 품목은 KFI 인정을 받았거나 신청 마감일까지 KFAC 인증 서류심사를 신청한 제품도 참가할 수 있다.
올해부터 시·도별로 나눠 열리던 품평회를 소방청 주관 전국 단위 행사로 통합한다. 기업이 여러 지역 품평회에 각각 참가하는 대신 한 차례 출품으로 전국 소방본부 구매 담당자와 현장 대원에게 제품을 평가받도록 한 것이다.
평가는 △안전성·보호성 △활동·편의성 △품질 우수성 △제품 보증 및 사후관리 등 4개 항목을 중심으로 서면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KFAC 인증 제품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품평회 결과는 각 시·도 소방본부가 내년도 장비 구매 규격을 정할 때 활용된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MAS 2단계 경쟁 등 공공조달 과정에도 연계된다.
KFAC는 소방장비의 성능과 품질을 국가 차원에서 검증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된 인증제도다. 소방청이 지정한 인증기관이 서류·제품·현장 심사를 거쳐 기준을 충족한 장비에 인증을 부여한다. 소방청은 2024년 인증 대상을 기존 7종에서 방화두건·방화장갑·방화신발 등을 포함한 16종으로 확대했다.
참가 기업은 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소방청은 서류 검토와 장비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 최종 출품 대상 장비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상현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우수 소방기업들이 전국 소방 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공정하고 확실한 비즈니스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