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7500권에 놀이·공연까지…서울시 '한강 패밀리 페스티벌'
3~18일 광나루·잠원한강공원서…수변독서존·놀이존·체험존 운영
북토크·마술쇼·영화·독서 골든벨·젠가대회 등 주말 특별 프로그램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책과 음악, 놀이,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 '2026 한강 패밀리 페스티벌'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광나루·잠원한강공원에서 '한강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광나루한강공원에서는 3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6차례 행사가 열린다. 잠원한강공원에서는 9일 지역 예술가와 청소년,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가족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수변독서존'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존', 책과 만들기를 결합한 '체험존',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수변독서존에는 광나루 6000권, 잠원 1500권 등 총 7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한다. 빈백과 돗자리, 그늘막 등 400석 규모의 좌석도 마련한다. 그림책부터 에세이, 여행, 취미·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가족 구성원별로 즐길 수 있는 책을 선보인다.
놀이존에서는 대형 에어바운스와 볼풀, 롤러코스터, 튜브굴리기 등을 운영한다. 탁구공 빙고와 협동 우드타워, 굴렁쇠, 어린이 농구 등도 즐길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책갈피 만들기와 팝업북 만들기, 낙엽아트 북랜턴 만들기 등 책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말마다 특별 프로그램도 열린다. 광나루한강공원에서는 그림책 교육을 해온 '동화쌤' 작가의 북토크와 재즈 협연, 클래식 트리오 공연을 비롯해 마술·버블쇼, 야외 영화 상영 등이 예정돼 있다.
초등학교 3~6학년 100명이 참여하는 '도전! 독서 골든벨'과 젠가대회, 재즈 공연도 열린다. 잠원한강공원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중창, 봉산탈춤, 퓨전국악, 댄스 등 지역 예술가와 청소년·주민이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상시 프로그램 '취향 책갈피'도 운영된다.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신청곡을 남길 수 있는 '음악 책갈피'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전체이용가 게임을 즐기는 '놀이 책갈피'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가족 구성원마다 다른 취향을 한데 모은다는 의미에서 '한강 모음집'을 주제로 기획됐다. 같은 기간 잠원한강공원에서는 10일 '시니어 스타 페스티벌', 17~18일 '한강페스티벌_가을'도 열려 가을철 한강을 찾는 시민을 위한 행사가 이어진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패밀리 페스티벌은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놀고 체험하며 한강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선선한 가을날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머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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