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서 나만의 색 찾는다…참여형 전시 '컬러헌터' 진행
하와이무궁화·국화·열대난초 등 전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식물원이 관람객이 자신을 표현하는 색을 정한 뒤 같은 색을 가진 꽃·잎·열매를 직접 찾아 촬영하는 참여형 전시 '컬러헌터'를 운영한다.
서울식물원은 전시온실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가을 식물전시 컬러헌터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람객은 좋아하는 색이나 자신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색 하나를 고른 뒤 온실 곳곳을 돌며 같은 색을 가진 식물을 촬영하고, 사진을 격자 형태로 배열해 자신만의 '컬러차트'를 만들 수 있다. 현장에는 촬영용 컬러 팔레트와 예시 컬러차트도 마련됐다.
전시온실에서는 약 3700종의 열대·지중해 기후대 식물과 함께 국화, 하와이무궁화, 열대난초, 브로멜리아드, 관엽식물 등을 볼 수 있다. 하와이무궁화는 15개 품종 100여 개체가 전시된다.
관람 동선에는 보라색 '딥 라일락', 주황색 '스파이시 파프리카', 노란색 '썬플라워 골드', 초록색 '올리브 리프' 등 4가지 색과 해당 식물을 소개하는 안내판도 설치됐다.
완성한 컬러차트를 SNS에 공유한 뒤 식물문화센터 1층 씨앗도서관을 방문하면 기존 1인당 씨앗 1종 대신 2종 또는 2배 수량의 씨앗을 대출받을 수 있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식물의 색을 직접 찾아보며 꽃과 잎, 열매를 보다 자세히 관찰하는 새로운 방식의 식물 관람을 제안하는 전시"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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