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1일부터 독감 무료접종…"어린이 만 14세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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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예년보다 이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응해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 어린이 무료 접종 대상도 기존 만 13세에서 만 14세까지로 확대한다.

강서구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데 따라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작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강서구 건강취약계층 등이다. 대상별로 접종 시작일을 달리해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2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집단생활을 하는 학령기 어린이의 독감 확산을 줄이기 위해 무료 접종 대상 연령을 기존 만 13세에서 만 14세로 한 살 확대했다. 이에 따라 생후 6개월부터 만 14세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 달 6일, 만 70~74세는 12일, 만 65~69세는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건강취약계층은 다음 달 26일부터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만 15~64세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만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만 50~64세 국가유공자 본인이 대상이다.

건강취약계층은 강서구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신분증과 장애인복지카드, 수급자증명서, 국가유공자증 등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독감 유행이 본격화하기 전에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완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