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팝콘·음료도 다회용기로"…서울시, CGV연남서 500원 할인
15~27일 용기당 500원 할인
10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1000원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CGV연남에 영화관 음료·팝콘용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이달 27일까지 다회용기를 이용하면 용기당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CJ CGV와 업무협약을 맺고 CGV연남에서 음료·팝콘 다회용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관람객은 매점 키오스크에서 음료나 팝콘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상영관 퇴장로에는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을 2개씩 설치해 관람을 마친 뒤 이동 동선에서 바로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반납된 용기는 전문업체가 매일 수거해 세척센터에서 고온 세척과 살균 소독 등 7단계 공정을 거친 뒤 다시 영화관에 공급한다.
서울시는 도입을 기념해 15일부터 27일까지 다회용기 이용객에게 용기당 500원을 할인한다. 10월부터는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할인액을 용기당 1000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2022년부터 경기장과 축제, 장례식장 등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왔다. 올해 7월까지 누적 약 8124만 개를 사용해 일회용 폐기물 약 1726톤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영화관에 다회용기를 도입한 것은 일상의 선택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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