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늘서 세계 드론 '속도전'…10개국 60여명 출격
내달 23~24일, 광나루 한강공원서 '드론 레이싱 월드컵' 개최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세계 정상급 드론 선수들이 서울 한강에서 속도 경쟁을 펼친다. 10개국 선수 6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드론 레이싱 대회와 함께 시민들이 드론을 직접 조종하고 조립·코딩해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23~24일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에서 '2026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0개국을 대표하는 선수 6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올해는 드론 경기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드론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경기장에서는 드론 농구와 드론 낚시 등 레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드론 레이싱 시뮬레이션과 진로 상담, 드론 조립·코딩 교육 등도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드론을 직접 조종하고 부품을 조립하거나 코딩을 통해 비행 프로그램을 만들어볼 수 있다. 드론의 작동 원리와 활용 분야를 배우면서 미래 산업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중국·일본 선수들이 참가하는 드론 축구 '오픈 인터내셔널 컵'도 함께 열린다. 드론 레이싱뿐 아니라 다양한 드론 스포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구역과 체험구역을 분리한다. 드론 비행구역을 통제하고 관람객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주요 동선에 안전 인력을 배치한다. 종합상황실과 합동상황실도 운영한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올해는 국제대회의 경쟁력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며 "서울이 세계 드론 스포츠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회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