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누리집 숨은 도박광고 잡는다…AI 탐지 도구 국민 공모
1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접수…누구나 참여 가능
실제 작동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우수작 공공기관 배포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 누리집 게시판 등에 숨어 있는 도박 등 불법광고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탐지 도구 개발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공공 웹사이트 불법광고 탐지 도구 개발 공모전' 참가작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공공 누리집에 게시되거나 숨겨진 불법광고를 탐지하는 실제 작동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공 누리집 품질 관리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안부는 생성형 AI와 대화형 코딩인 '바이브코딩'이 확산하면서 기존에 프로그램 개발 경험이 많지 않은 국민도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됐다고 보고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접수 기간은 14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23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 방법과 제출 자료, 심사 기준 등은 행안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작은 불법광고 탐지 성능 등을 확인하는 적격평가와 전문가 본심사를 거친다. 적격평가는 다음 달 26~28일, 본심사는 11월 2~4일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모두 5개로 11월 중 발표한다. 대상에는 행안부 장관상,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에는 NIA 원장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470만 원이다.
우수작은 추가 보완을 거쳐 각급 공공기관에 배포해 실제 공공 누리집의 불법광고 탐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생성형 AI와 바이브코딩의 확산으로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디지털 도구로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국민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 누리집을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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