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생활임금 시급 1만 2757원…월 266만원
올해보다 636원 올라…최근 3년보다 인상폭 커
내년 최저임금보다 2057원 높아…1만4000여명 적용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2757원으로 정했다. 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는 월 266만 6213원이다.
서울시는 2027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 2121원보다 636원(5.2%) 오른 1만 2757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생활임금 인상률은 최근 3년보다 높다. 서울시 생활임금 인상률은 2024년 2.5%, 2025년 3.0%, 올해 2.9%였다.
내년도 생활임금은 정부가 지난달 고시한 2027년 최저임금 1만 700원보다 시간당 2057원 많다. 최저임금 대비 119.2%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대상은 서울시와 시 투자·출연기관 직접고용 노동자, 투자기관 자회사 노동자, 시비 100% 지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 매력일자리 참여자 등 약 1만 4000명이다.
서울시는 지난 3일 노동자·사용자 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가계 소비지출 부담과 물가상승률,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했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커진 노동자들의 생계 부담을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전년보다 큰 폭으로 인상했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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