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이상 섬 여행하면 최대 10만원…8일부터 신청

내달 1일~11월 4일 섬 여행비 지원…숙박·식비·여객선 운임 등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여수 섬 방문객은 여객선 운임 50% 할인

5일 오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공식 개장하면서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6.9.5 ⓒ 뉴스1 김성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정부가 가을철 섬을 1박 이상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최대 10만 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섬 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11월 4일까지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 신청은 8일부터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육지와 연결되지 않아 여객선을 이용해야 하는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다. 팀 단위로 지원하며 숙박비와 식비, 여객선 운임, 식료품 구매비 등 섬에서 실제 지출한 비용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8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2026년 섬 방문의 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가 지원 규모보다 많으면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안내한다.

선정된 여행객은 지원 기간에 섬을 다녀온 뒤 왕복 승선권과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확인을 거쳐 여행 경비를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7~8월 여름 휴가철에 시행한 1차 섬 여행비 지원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 행안부는 당시부터 가을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추가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5일 개막한 여수세계섬박람회는 11월 4일까지 돌산 진모지구와 개도·금오도 일원,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2차 사업도 박람회 관람객의 여수 섬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 기간을 박람회 폐막일까지로 정하고 여수 지역 섬에 대한 지원 예산을 확대했다.

여수시도 박람회와 연계해 9월부터 12월까지 타 지역 주민이 여수 지역 섬을 방문할 경우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한다. 관련 지원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이번 기회에 많은 국민께서 섬을 찾아 수려한 자연경관과 고유한 문화,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경험하고 섬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섬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관광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