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두산·키움이 한강 밤하늘에"…서울시, 12일 'K-야구' 드론쇼

드론쇼 포스터.(서울시 제공)
드론쇼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등 서울 연고 프로야구 3개 구단의 마스코트와 경기 장면이 한강 밤하늘에 드론으로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12일 뚝섬한강공원에서 'K-야구, 서울 나잇'을 주제로 '2026 한강 드론 라이트 쇼' 하반기 첫 공연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드론쇼에서는 세 구단의 마스코트와 엠블럼을 비롯해 타격·투구·수비 장면을 각 구단 대표 응원가와 선수별 응원가에 맞춰 선보인다.

공연 전인 오후 8시부터 30분간 LG트윈스 응원단과 마스코트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현장에서 프로야구 응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먹거리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자양전통시장 호떡 등 K-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자양역 2·3번 출구 인근에서는 제철 농수산물을 생산자에게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도 열린다.

올해 상반기 한강 드론 라이트 쇼에는 총 12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뚝섬 인근 상권 매출은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하반기 드론쇼는 12일에 이어 10월 9일과 31일 등 총 세 차례 열린다. 매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앞으로 서울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를 드론으로 표현하고 이를 맞히는 관람객 참여형 퀴즈도 진행한다.

야외 행사인 만큼 비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는 서울의 밤을 즐기는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