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패스' 전환 부스 사흘간 3.2만명 방문…1.9만장 교환
12개 지하철역서 카드 교환·앱 등록 지원…내달 2일까지 운영
9월까지 전환하면 반값 혜택…기존 카드 페이백 최대 9만원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기후동행패스 전환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지하철역 홍보부스에 사흘간 3만 2000여 명이 찾았다. 현장에서 새 카드로 교환한 건수는 1만 9000여 건, 앱 등록 지원은 6000건을 넘었다.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역·성수·건대입구·시청·연신내·노원·홍대입구·잠실·사당·선릉·여의도·가산디지털단지역 등 12개 홍보부스에 총 3만 2190명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기후동행패스 카드 교환은 1만 9051장, 기존 기후동행카드 수거는 2만 905장, 앱 등록 지원은 6385건으로 집계됐다.
홍보부스에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새 기후동행패스로 교환하고, 티머니 카드&페이와 모두의카드 회원가입부터 카드 등록까지 한 번에 안내한다.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에게는 직원이 1대1로 등록을 돕는다.
서울시는 어르신 방문이 많은 서울역과 시청역, 사당역 등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각 부스에도 어르신 전담 안내인력 2~4명을 보강할 예정이다.
기후동행패스는 이달 1일 출시됐다. 전국 대중교통에서 환급받을 수 있는 '모두의카드'에 서울시의 청년 할인 연령 확대 등 혜택을 더한 제도다. GTX와 신분당선, 광역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월별 이용액에 따라 정률 환급과 정액형 가운데 이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을 자동 적용한다. 일반 이용자는 정률형 20%를 환급받거나 정액 일반형 6만 2000원, 플러스형 10만 원을 기준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어르신·두자녀 가구 등은 더 높은 환급률이나 낮은 정액 기준이 적용된다.
기존 실물 기후동행카드 이용기간이 끝난 경우 홍보부스에서 새 기후동행패스로 무료 교환할 수 있다. 이미 모두의카드로 전환했거나 실물카드를 반납하고 모바일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2000원 상당의 편의점 쿠폰을 준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최대 9만 원의 페이백도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0일권을 충전해 만료일까지 사용한 경우 월 3만 원씩 최대 3개월간 환급한다. 신청은 9월까지 가능하며, 기후동행패스로 전환하기 전에 먼저 신청해야 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10월 1일 운영을 종료한다. 이용자는 지난 6월 약 90만 명에서 8월 말 36만 명으로 줄었다. 서울시는 9월까지 기후동행패스로 전환하면 정액 일반형 기준 월 교통비를 3만 원으로 적용하는 반값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보부스는 10월 2일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평일에는 오전 7~11시와 오후 4~8시, 토요일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이용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패스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께서는 가까운 홍보부스를 적극 활용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카드 전환, 앱 등록 지원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직원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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