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석학부터 유니콘까지 서울로…스타트업 '트라이 에브리싱' 9일 개막
국내외 스타트업 80개사 참여…피지컬AI·로봇 기술 선봬
글로벌 VC·대기업 1대1 밋업…투자유치·해외진출 지원도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부터 글로벌 유니콘과 벤처캐피털(VC), 국내외 스타트업까지 서울에 모인다. AI와 로봇 등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창업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6'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AI Changes Everything, Now Try Everything'이다. 단순한 기술·정보 교류를 넘어 스타트업과 투자자·대기업을 연결해 실제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이어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행사에는 7729명이 참가해 541건의 현장 밋업이 이뤄졌으며 1809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AI와 디지털 경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에릭 브리뇰프슨(Erik Brynjolfsson)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기업이 AI를 도입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과 미국 AI 유니콘 젠스파크를 비롯해 셀렉트스타·트릴리온랩스 등 국내외 AI 기업도 참여한다. 앤트로픽의 이엽 아시아태평양 스타트업 파트너십 총괄과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레이 종(Ray Zhong) 등이 AI 시장과 산업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전시장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피지컬AI'와 로봇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다양한 지형을 이동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와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를 선보인다. 국내 41개사와 해외 39개사 등 스타트업 80개사도 AI·바이오 분야의 혁신기술을 전시한다.
또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는 물론 판로까지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내외 VC·액셀러레이터(AC), 대·중견기업 등이 참여하는 1대1 현장 밋업을 통해 투자유치와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영국·싱가포르·일본 등 11개국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관도 운영한다. 대기업관에는 CJ제일제당과 삼성금융네트웍스, 현대홈쇼핑,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네이버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차세대 유니콘을 가리는 경연도 준비돼 있다. 지난 7월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7개 스타트업이 10일 '서울 유니콘 챌린지' 최종 경연을 펼친다. 총상금은 1억2000만 원으로 수상기업에는 서울창업허브 입주 연계 등 후속 지원도 제공한다.
아울러 AI와 미래기술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인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 특별 부스와 포토부스, 스탬프 투어 등을 운영한다.
사전 등록은 8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전재명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를 넘어 국내외 창업가와 투자자, 기업이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