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중이용업소 3만4299곳 중 25곳 '소방안전 우수업소' 선정 예정

최근 3년 법령 위반·화재 없어야…20일간 이의신청 거쳐 11월9일 확정
최종 인정 시 2년간 화재안전조사·소방안전교육 면제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시내 다중이용업소 3만4299곳 가운데 25곳이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될 예정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가 우수한 다중이용업소 25곳을 우수업소 인정 예정 대상으로 선정해 3일 공고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7월 신청을 받아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대상 업소를 선정했다. 앞으로 20일간 이의신청을 받은 뒤 소방의 날인 오는 11월9일 최종 확정·공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내 다중이용업소는 지난해 말 기준 총 3만4299곳이다. 일반음식점이 1만4808곳으로 가장 많고 고시원 5180곳, 노래방 4853곳, 휴게음식점 1764곳, 단란주점 1751곳, 유흥주점 1669곳 등의 순이다.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제도는 영업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없어야 하고, 같은 기간 화재 발생 이력도 없어야 선정될 수 있다.

자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관련 기록도 보유해야 한다.

우수업소로 최종 인정되면 인증 표지를 부착할 수 있으며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업소명을 검색할 경우 '소방청 인증 안전관리 우수업소'라는 정보가 표시된다.

또 향후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된다.

인정 예정 업소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공고일로부터 20일 이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전자우편이나 서면으로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다중이용업소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영업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다중이용업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