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다과가 서울 기념품으로…서울시·정관장 '조선왕실 다과상' 출시
홍삼차·옥춘당·광화문 마그넷 한 세트…28일 출시
첫 협업 제품 3만1000개 판매…호주·홍콩·베트남 면세점까지 확대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조선시대 왕실에서 즐기던 차와 다과가 서울을 알리는 관광 기념품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정관장과 함께 조선왕실의 전통 다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왕실 다과상 세트'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서울시와 정관장의 두 번째 협업 상품이다. 정관장 프리미엄 차 브랜드 '궁정비차'와 서울역사박물관 굿즈 '서울옥춘당', 광화문을 형상화한 서울시 풍경마그넷을 한 세트로 구성했다.
궁정비차는 6년근 홍삼농축액을 활용한 '진생기율'과 '진생온율' 각 10포가 들어간다. 진생기율은 허준의 건강차에서 착안해 홍삼과 감귤을 섞었고, 진생온율은 정조에게 올린 것으로 전해지는 전통 원료에 약쑥·약모초와 홍삼을 더했다.
조선시대 잔치나 제사상에 올랐던 옥춘당을 재해석한 '서울옥춘당' 사탕 14개도 포함된다. 광화문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풍경마그넷도 함께 제공한다.
상품 패키지는 광화문과 'Seoul My Soul'을 활용해 왕실로 향하는 광화문을 열면 다과상이 나타나는 방식으로 디자인했다. 서울시는 조선 왕실의 전통문화와 'K-건강'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맛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정관장은 지난해 8월 첫 협업 상품인 'Best Collection for Seoul'과 'Beauty of Seoul'을 선보였다. 두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이달 기준 약 3만1000개다. 이달부터는 호주·홍콩·베트남 등 3개국 해외 면세점으로 판매처도 확대했다.
서울시는 최근 민간기업과 손잡고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식품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CU와 저당·고단백 콘셉트의 '서울마이소울 건강 간편식' 5종을 출시해 수도권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 밖에도 고려당과 당도를 약 36% 낮춘 '서울밤단팥빵', 풍심당과 간장버터맛·김치볶음밥맛 '서울간식 라이스칩' 등을 선보였다.
김형래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만이 가진 문화와 이야기를 민간기업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결합해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즐기는 서울굿즈로, 관광객에게는 서울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