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60부터"…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참가자 모집
서울시, 내달 17일 양재aT센터서'시니어 일자리박람회 2026' 개최
81개 기업 참여…다양한 현장 일자리 제공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가 60세 이상 시니어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돌봄·요양부터 운송·물류, 사무·행정까지 실제 채용 계획이 있는 81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7일 양재 aT센터에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2026'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현장 면접부터 맞춤형 취업지원, 인공지능(AI) 체험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올해 참여 기업은 지난해 73개에서 81개로 늘었다. 단순히 참여 기업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니어 채용 수요가 확인된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돌봄·요양과 교육·서비스, 운송·물류, 사무·행정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자리를 선보인다.
올해 '기업채용관'에서는 80여개 기업이 직무별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지난해 참여했던 GS리테일과 타다, 청연을 비롯해 상상우리와 코레일테크, 데일리비어(생활맥주) 등이 새롭게 참여한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원하는 직무를 찾아 즉시 지원할 수 있다.
취업 준비를 돕는 '내일설계관'도 운영한다. 개인별 경력과 역량에 맞는 기업을 추천하고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과 1대 1 면접 컨설팅을 제공한다.
박람회에서 취업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지원은 계속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이후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전문 직업상담사와 연계해 기업과의 추가 매칭과 구직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시니어의 디지털 적응을 돕기 위한 'AI 체험존'도 대폭 강화했다. AI 헬스케어·돌봄·반려 서비스와 AI 모바일 활용, AI 기반 구직 지원, AI 직무체험 등 4개 분야로 구성한다.
온라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를 위한 지원도 마련한다. 행사 일주일 전부터 '시니어 소통센터'를 운영해 전화로 일정과 참여 방법을 안내한다. 행사 당일에는 '디지털 도우미'를 배치해 현장 등록과 키오스크·모바일 이용, 면접·상담 예약 등을 지원한다.
박람회는 구직을 희망하는 시니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15일까지 '일자리몽땅'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빠른 입장이 가능한 모바일 QR코드가 발송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시니어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소중한 인적자원이지만 변화된 채용 시장 속에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실제 채용 수요가 높은 우수 기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과 AI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재도전을 꿈꾸는 시니어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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