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해피빈, 초등생 '나눔교실' 운영…최대 2만명 참여
전국 초등 3~6학년 800개 학급 대상…학급당 기부용 '해피빈 콩' 제공
'서울 나눔-이음' 코드 입력 시 3만원 상당 추가…우수학급 7곳 선정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네이버 해피빈과 손잡고 초등학생들이 교실에서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직접 기부까지 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달 24일부터 12월15일까지 '서울 나눔-이음 × 해피빈 나눔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기부문화 활성화 민관협력 모델인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 참여기관인 네이버 해피빈과 공동 추진한다.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수업에서 배운 나눔의 가치를 실제 기부 활동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참여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3~6학년 학급이다. 담임교사가 24일부터 해피빈 나눔교실 누리집에서 학급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국 800개 학급, 학급당 25명을 기준으로 최대 약 2만명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나눔교실은 지난해 서울시와 해피빈이 서울 소재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 '새싹 기부체험 학급'을 확대·개편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16개 학급, 약 45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나눔에 대한 가치관과 실천 습관이 형성되는 초등학생 시기에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상을 초등학교로 집중하는 대신 참여 규모를 크게 늘렸다.
참여 학급에는 교사용 교수학습안과 수업용 PPT, 학생용 활동지, 교실 포스터 등 교육자료가 제공된다. 학생들이 실제 기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학급당 해피빈 콩 700개, 7만원 상당도 지원된다.
교육과정은 총 5차시로 구성됐다. 학급별 수업 여건에 따라 2~3차시로 줄여 운영할 수 있고 전체 내용을 한 차시로 압축한 특별 교육자료도 별도로 제공한다.
학생들은 지급받은 해피빈 콩을 활용해 직접 관심 있는 기부처를 살펴보고 원하는 곳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특히 신청 과정에서 프로모션 코드 '서울 나눔-이음'을 입력하면 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해피빈 콩 300개, 3만원 상당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서울 소재 초등학교 참여 학급에는 전용 스티커도 별도로 제공된다.
서울시와 해피빈은 활동사진과 후기, 나눔 실천 내용 등을 평가해 우수학급 7개를 선정한다. 이 가운데 최우수 1개 학급은 12월 기부주간에 열리는 서울시 행사에 초청해 학생들의 기부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수상 학급에는 서울시 또는 해피빈 명의의 상장과 기념 굿즈, 추가 기부에 활용할 수 있는 해피빈 콩이 제공된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어린 시절 나눔을 직접 배우고 실천해보는 경험은 공동체를 이해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학생들의 작은 나눔이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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