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제2회 추경 357억 편성…"민생 체감 사업 집중"

중소상공인 대출·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 지원
재건축 신속 지원단·지중화·보행환경 개선 등 주거·생활환경 개선

서초구청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중소상공인 대출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재건축 신속지원, 65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등 생활밀착 사업을 중심으로 357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두 번째로 편성한 이번 추경안에 △활력 있는 지역경제 지원 △품격 있는 주거환경 조성 △일상 속 문화생활 및 맞춤형 복지 실현 등 3대 핵심 분야를 담아 민생 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1차 추경이 현안 대응과 의무·필수경비 확보에 방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구민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사업에 재원을 집중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활력 있는 지역경제 지원' 분야​에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제·창업 분야 사업을 담았다. 주요 사업은 중소상공인 초스피드 대출 지원 5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 2억 원, 방배카페골목 야간경관 개선사업 및 보행로 조성 12억 원, 서초창업스테이션 이전 4억 원, 서초AICT '데모데이' 1억 원 등이다.

'품격 있는 주거환경 조성' 분야​에서는 구민의 오랜 관심사인 재건축 지원과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재건축 신속 지원단 4억 원, 이면도로 지중화사업 12억 원, 여의천-마방공원 일대 복합여가공간 조성 1억 원, 서리풀공원 동광로 인접 보행로 조성 3억 원 등을 편성해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는 한편, 일상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거·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을 싣는다.

끝으로 '일상 속 문화생활 및 맞춤형 복지 실현' 분야​에는 어르신 복지를 확대하고 생활권 내 문화·체육·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총 49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7억 원, 미술관·문학관·소극장 건립 기본계획 용역 2000만 원, 원지동 파크골프장 건립 12억 원, 서초교육지원센터 이전 7억 원 등이다. 이를 통해 연령과 생활 여건에 맞는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와 교육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추경안은 향후 서초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구는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추경의 효과가 지역경제와 구민 생활 현장에서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집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제2회 추경은 구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민생경제와 주거환경, 문화·복지 분야에 필요한 재원을 집중한 예산"이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구민의 일상이 더욱 행복해지는 '서초 전성시대 2'를 힘 있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