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시민의숲 가을 풍경 담는다"…서울시, '시민 정원 서포터즈' 모집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홍보할 서포터즈 20명 모집

서울시 '시민의 정원 서포터즈' 모집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0월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가을 풍경을 시민의 시선으로 기록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 행사를 알릴 '시민의 정원 서포터즈' 20명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27일간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다. 지난 5월 서울숲에서 개막한 정원박람회를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매헌시민의숲으로 확대해 개최하는 행사다.

가을 행사는 '시민의 정원'을 주제로 시민이 정원 조성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비롯해 기업과 자치구 마을정원사, 지방자치단체 시민정원사 등이 참여하는 50여개 정원이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이번에 처음 모집하는 서포터즈는 '시민이 만든 정원을 시민이 기록한다'는 취지로 박람회 현장을 직접 취재해 영상이나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정원뿐 아니라 정원마켓과 가드닝 체험·힐링 프로그램, 시민 참여 워크숍 등도 콘텐츠로 담을 수 있다.

전문 조경·원예 채널은 물론 반려식물·가드닝·러닝·육아·직장인 브이로그 등의 생활밀착형 채널도 규모에 제한없이 모두 가능하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매체 종류나 구독자 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만 본인 명의로 직접 운영하는 계정이어야 하며 최근 3개월간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게시물을 올린 이력이 있어야 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크리에이터도 지원할 수 있다.

서포터즈 활동은 2단계로 진행된다. 개막주간인 10월 1~5일에는 전원이 공통 미션을 수행한다. 개막식 당일에는 도슨트가 동행하는 팸투어에 참여해 대표 정원과 포토스팟 등을 둘러본다. 이후 개막 현장을 담은 영상 1편이나 카드뉴스 1건을 제작해 발행한다.

2단계에서는 가족·어린이, 직장인, 야간 공원, 외국인 관광객, MZ세대 등 5개 주제 가운데 자신의 채널 성격에 맞는 1~2개를 골라 콘텐츠를 제작한다. 가을 정원 소풍 코스와 퇴근 후 정원 산책, K-등산 연계 정원투어, GPS 러닝 챌린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10월 1일 개막식에 공식 초청되며 지정 좌석과 프레스 포토존을 이용할 수 있다. 도슨트 팸투어와 취재 동선·촬영 지원도 제공된다. 우수 서포터즈 5명 안팎은 폐막과 연계해 시상한다. 별도의 활동비나 원고료는 지급하지 않는다.

지원자는 모집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다음 달 9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주제 적합성, 콘텐츠 완성도, 게시 지속성·반응률, 개막식 참여 가능 여부 등을 평가해 최종 20명을 선발하고 다음 달 16일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운영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2027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포터즈'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올해 1기로 활동한 시민에게는 향후 확대 선발 때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반려식물을 키우고, 아이와 산책하고, 퇴근길에 공원을 걷는 일상의 시선이 곧 박람회의 가장 좋은 기록이 될 것"이라며 "개막부터 폐막까지 27일의 가을을 함께 기록할 시민 크리에이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