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폭염·고물가 민생대책 점검…착한가격업소 지원

배민과 협약…17일부터 3000명에 3000원 할인
윤호중 장관, 마포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상황 점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염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7.27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가 폭염 장기화와 고물가에 대응해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행안부는 윤호중 장관이 10일 서울 마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와 주말 연장 운영 여부 등을 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현장에서 나온 애로사항과 의견을 반영해 중앙·지방정부와 함께 무더위쉼터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7일부터 배민 앱에서 착한가격업소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배민 '함께가게' 전용관을 통한 착한가격업소 홍보도 강화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1만2645곳이 운영 중이다. 정부는 지정 업소에 물품 지원과 지방 공공요금 감면, 전기·가스설비 무상 안전점검 등을 지원하고 정기 세무조사를 최대 2년간 유예하고 있다. 9개 카드사와 연계한 2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윤 장관은 "이동노동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가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