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인파사고 제로' 등 주요 성과 점검

생명안전기본법·AI 국민비서 등 상반기 성과 보고
중수청 출범·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등 하반기 과제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2차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4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행안부는 '인파사고 제로'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등 상반기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하반기 추진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5일 행안부에 따르면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에게 주요 업무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한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지난해 제시한 과제와 윤 장관 취임 이후 추진한 핵심 정책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를 설명하고 후속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호우와 산불, 폭염, 인파 밀집 상황에 조기에 대응하고 인력과 재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피해를 줄인 성과를 보고할 전망이다.

대규모 인파가 몰린 행사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인파사고 제로'와 국민의 안전권을 법적 권리로 명문화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특별교부세를 조기에 지원하고 하천·계곡의 불법시설을 점검하는 등 위험요인을 미리 관리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통한 선제 대응 성과를 설명한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AI 국민비서와 AI 정부24 등 공공서비스의 AI 전환 성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중대범죄수사청법 제정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출범도 주요 성과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여러 기관에 걸친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하는 복합민원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한다. '모두의 토론회'와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통해 국민 참여도 넓힐 계획이다.

사회연대기본법과 기본사회기본법 제정도 추진한다.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묶은 '국민체감 플러스 과제'에도 속도를 낸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안전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현장 밀착형 재난관리를 강화한다.

행안부는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중수청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개청 준비를 지원한다. 경찰 수사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비수도권의 특례시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보고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주요 과제가 어디까지 추진됐는지와 앞으로 남은 과제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를 중심으로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도 이날 업무보고에서 재난현장 대응력 강화와 화재·산불 피해 감소 등 상반기 주요 성과를 설명한다.

하반기에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119시스템 고도화와 첨단 소방장비 도입, 산업현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