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해복구사업 준공률 93.7%…최근 10년 내 최고

총 9104건 중 8534건 완료
행안부·농식품부·산림청, 유공 공무원 합동 포상

22일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충남 아산 영인면 아산리 주택이 침수돼 주민들이 수해복구를 하고 있다. 2026.7.22 ⓒ 뉴스1 이시우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발생한 피해 복구사업의 준공률이 93.7%를 기록해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은 4일 '재해복구 분야 합동 특별성과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한 유공 공무원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재해복구사업 준공률이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대해 유공자 포상을 지시하면서 마련됐다. 세 기관이 재해복구 분야 포상 수여식을 합동으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2025년 재해복구사업 9104건 가운데 8534건이 완료됐다. 준공률은 93.7%로 최근 10년 평균 82.6%보다 11.1%포인트 높았다.

행안부는 피해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예산 지원, 공사 추진, 현장 점검 등 재해복구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계약 행정절차 단축과 사업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미준공 사업장과 대규모 피해지역의 추진 상황을 집중 관리했다.

농식품부는 수리시설과 원예·축산 분야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만곳을 추가로 점검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는 600여㏊로 지난해 3만여㏊의 약 2% 수준에 그쳤다. 농경지 유실·매몰 피해도 40여㏊로 지난해 1500㏊의 2.6% 수준이었다.

산림청은 산사태와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를 우기 전에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장마철과 비교해 산사태 피해를 98% 줄였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소임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적극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