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전자고지·자동납부하면 첫 3000원 할인

매달 요금 1% 최대 1000원 감면…8월 신규 가입 이벤트
종이고지서 이용자 158만명…서울시, 현장 중심 홍보 강화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수도요금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함께 신청한 시민에게 최초 1회 3000원을 할인하고 매달 수도요금의 최대 1000원을 감면한다.

서울시는 생활물가와 공공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수도요금 전자고지 감면 혜택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고 3일 밝혔다.

전자고지는 종이고지서 대신 모바일 등으로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는 서비스다. 자동납부와 함께 신청하면 최초 한 차례 3000원을 할인받고 이후 매달 수도요금의 1%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액은 최소 200원에서 최대 1000원이다.

전자고지만 이용하고 있는 시민은 자동납부를 추가로 신청하면 3000원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자동납부만 이용하고 있는 시민도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된다. 두 서비스를 모두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시민은 최초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홍보는 외식비와 공공요금 등 생활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놓치기 쉬운 감면 혜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은행의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는 향후 물가 상승 요인으로 공공요금을 꼽은 응답이 33.6%로 전월보다 4.0%포인트 증가했다.

현재 서울에서 종이고지서를 이용하는 시민은 약 158만명이다. 전자고지 이용자는 올해 현재까지 47만9000명으로 누적 감면액은 약 5억 원이다.

시는 공동주택 안내문과 생활밀착형 홍보매체를 활용해 전자고지 신청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를 위해 가정을 방문할 때도 신청 방법과 감면 혜택을 안내한다.

디지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에게는 전화 신청 방법을 우선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8월 한 달 동안 전자고지 신규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전자고지를 새로 신청한 시민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포인트 상품권을 지급한다.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는 국번 없이 120 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에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와 카카오톡 '서울아리수본부’ 채널의 ‘챗봇 아리수톡’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시는 올해 전자고지 신규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해 전체 가입자를 56만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면 연간 종이고지서 발행량이 약 300만장 줄어 제작·인쇄·송달 비용도 약 7억원 절감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공공요금 부담이 커지는 만큼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감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겠다”며 “전자고지 이용 확대를 위해 신청 편의를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