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메가MGC커피, 커피박 재활용 확대…서울 1032개 매장 참여
서울 카페서 하루 57톤 배출…고형연료·퇴비 원료로 재활용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메가MGC커피와 손잡고 서울 시내 1032개 가맹점의 커피박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서울시청에서 메가MGC커피와 '친환경 커피문화 조성을 위한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구와 연계한 수거·재활용 체계를 운영하고 행정 지원과 사업 홍보를 맡는다. 메가MGC커피는 가맹점에 사업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며, 각 매장은 커피박을 별도로 배출한다.
별도 배출된 커피박은 고형연료와 퇴비, 바이오플라스틱 등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서울 시내 카페 약 1만 9000곳에서는 하루 평균 57톤의 커피박이 나온다. 올해 5월 기준 8027개 카페가 분리배출에 참여해 하루 24톤, 누적 3622톤을 재활용했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 자치구의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지원해 현재 25개 자치구 모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성과를 분석해 다른 프랜차이즈로 협약을 확대하고, 종이팩과 폐비닐 등 카페에서 나오는 재활용 품목도 늘릴 계획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개별 매장 위주였던 커피박 재활용이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협력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커피박 재활용이 일상 속 자원순환 문화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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