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육아정책 얼굴' 된 신현준·이승훈 가족…'60대1' 뚫고 선정

486가족 지원…다문화·임산부·3대 공동양육 가정 선발
8월부터 6개월간 정책 체험 콘텐츠 제작·주요 행사 참여

배우 신현준 씨 가족(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배우 신현준 씨 가족과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이승훈 씨 가족 등이 약 6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시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알리는 공식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서울시는 '서울아이앰배서더 4기'로 활동할 8가족을 최종 선정해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다둥이·다문화·맞벌이·공동양육 가정 등 총 486가족이 지원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유명인과 인플루언서, 일반 시민 가족 등 서로 다른 양육 환경과 경험을 지닌 8가족이 선발됐다.

선정된 가족은 세 자녀를 키우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폭넓은 육아 경험을 가진 신현준 씨의 '신씨네' 가족과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이승훈 씨의 다문화 가정인 '캉캉가족' 등이다.

유아차 달리기를 즐기는 '캥거루가족', 첫째를 양육하며 둘째를 임신한 '룰루랄라패밀리', 아역배우인 첫째와 둘째 형제의 일상을 전할 '준스패밀리'도 이름을 올렸다.

조부모와 부모, 자녀가 함께 사는 '유신패밀리'는 3대 공동양육 경험을 소개한다. 아이와 함께 서울 곳곳을 여행하는 '우남매패밀리'와 육아 고민을 인스타툰으로 풀어내는 '호야데이'도 참여한다.

서울시는 4기부터 기존 영유아 자녀 중심이던 모집 대상을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과 조부모·친인척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가정까지 확대했다. 변화한 가족 형태와 양육 환경을 정책 홍보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선정된 가족들은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활동한다. 가족의 일상과 서울시 육아정책 체험을 담은 영상·사진을 제작하고 서울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와 주요 행사, 캠페인 등에 참여한다.

앞서 3기에는 994가족이 지원해 1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8가족은 6개월 동안 207건의 콘텐츠를 제작했고, 누적 조회 수는 2644만회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4기부터 사업 명칭과 참여 범위를 넓혀 다양한 양육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기로 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과 조부모·친인척 공동양육 가족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더욱 다양한 양육 경험과 목소리를 담을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서울시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