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100억 보증한도 추가 확보"
이케아코리아·우리은행·국민은행 출연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강동구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경제 여건이 지속되는 상황 속 이케아 코리아·우리은행·국민은행과 '지역상생 특별신용보증 협약'을 맺고 특별신용보증 한도를 기존보다 100억 원 늘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 것으로, 세 기관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총 8억 원을 출연했다. 이에 따라 특별신용보증 한도는 기존 597억3000만 원에서 697억3000만 원으로 100억 원 늘었다.
특히 이케아 코리아는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강동구 특별신용보증 사업에 동참했다. 구는 이케아 코리아와 협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내 금융기관에도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했으며, 이에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함께 출연했다.
'특별신용보증 대출 지원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이 신용보증서를 통해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재원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강동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지 3개월이 지난 소기업·소상공인이라면 특별신용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신용보증 지원을 받은 업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용 보증은 심사를 거쳐 업체당 최대 7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구정·지역사회 기여자,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 상인, 생계형 자영업자는 구 우대추천제도를 통해 심사를 거쳐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 기간은 5년 이내(1년 거치 후 4년 분할 상환 등)이며, 서울시 시중은행 협력자금을 활용하면 약 연 2.7%(변동금리)의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돼 상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에만 1041개 업체에 총 362억9000만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또 현장접수처에서는 총 463명의 소상공인에게 경영지원과 보증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 전체 지원 규모인 872개 업체, 306억3000만 원을 넘어섰으며, 현장접수처 이용 인원도 지난해 220명에서 46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역상생을 위해 출연에 동참해 주신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과 금융기관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민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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