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여름방학 맞아 자연·과학·예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곤충 표본·유리공예·천체망원경 체험 등 마련
7월 하순부터 8월 말까지…어린이·청소년·가족 참여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자연·과학·예술 분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불암산 나비정원과 불암산아트포레 갤러리, 노원천문우주과학관, 노원수학문화관 등 지역 내 문화·교육시설에서 7월 하순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된다.
불암산 나비정원에서는 '세계의 잠자리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서는 한국의 잠자리 표본 29종 84점과 세계의 잠자리 표본 24종 223점을 전시한다.
야외에서 생물을 관찰하는 '불암산 미니 바이오블리츠'와 물장군 표본을 직접 만드는 '곤충아카데미-물장군 표본교실' 등 곤충 생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정과 신청 방법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암산아트포레 갤러리에서는 기획전 '그늘에도 색이 있다'와 연계한 유리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참여자는 바다유리로 키링을 만들거나 작은 유리 조각을 활용해 모자이크 티코스터를 제작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5일부터 8월29일까지 토요일마다 총 4회 진행된다.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은 여름방학 과학 프로그램인 '과캉스' 시리즈를 선보인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학관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와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우는 '과학탐구교실'을 운영한다.
'가족천문교실'에서는 망원경의 구조를 배우고 직접 조립·조작할 수 있다.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사이언스 무비데이'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영화 속 과학 원리를 살펴본다.
스탬프 투어는 25일부터 8월16일까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나머지 프로그램의 일정과 신청 방법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노원수학문화관에서는 25일부터 8월7일까지 2주간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총 6개 수업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이 다양한 교구를 직접 조작하면서 수학 원리를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체험비, 신청 방법은 노원수학문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암산 나비정원은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며 생태환경을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된 불암산 힐링타운 내 체험시설이다. 노원구는 전시와 생물 관찰, 표본 제작을 연계해 어린이들이 생물다양성과 생태 보전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불암산아트포레는 불암산의 자연환경과 전시·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공간이다. 노원천문우주과학관과 노원수학문화관도 전시 관람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망원경 조작과 과학 실험, 수학 교구 체험 등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구는 시설마다 별도로 운영하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자연·과학·예술 분야로 묶어 소개해 주민들이 연령과 관심 분야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별 운영 날짜와 모집 대상, 참가비, 예약 방식은 각 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이 방학 동안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연·과학·예술 분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 모두가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과 문화, 휴식을 함께 누리는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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