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경기·강원·경북에 재난특교세 16억 추가 지원

대구·경북 호우 및 폭염 대응에 1억 2000만원도 지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7.17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강원·경북 3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재난특교세) 16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는 재난구호지원사업비 1억 2000만 원도 지원한다.

이번 호우로 경북 의성과 안동을 비롯해 경기와 강원 지역에서는 도로 유실과 토사 유출, 주택 침수 등이 발생했으며 주민들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가동해 피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과 안동은 산불 피해지와 임시주거시설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재난특교세는 피해시설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토사·낙석 제거, 위험시설 긴급 안전조치 등 신속한 피해 수습과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에 활용된다.

재난구호지원사업비는 무더위쉼터 냉방비 등 운영비와 취약계층 맞춤형 구호물품 구입 등에 투입된다. 최근 경북 경산과 포항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 장기화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대전과 세종, 경기, 충북, 충남, 경북 등 6개 시·도에도 재난특교세 21억 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연이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한 행정·재정적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은 피해시설 응급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산불 피해지역과 산사태 우려지역을 철저히 살피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써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hjm@news1.kr